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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대회 상금으로 라면 2130개 나눈 고교생들

입력 : 2024-01-03 21:00:00 수정 : 2024-01-03 20: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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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건설공고 교사·학생 8명
“학교 전통… 이웃에 힘 됐으면”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고교생들이 대회에서 획득한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경남 김해시는 김해건설공고 재학생 6명과 지도교사, 멘토 등 8명이 최근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받은 상금으로 라면 2130개를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학생들이 기탁한 라면을 관할 종합사회복지관에 지원할 예정이다.

상금으로 라면을 기부한 김해건설공고 학생들. 김해시 제공

온정을 전한 고교생들은 최근 열린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자동차 정비, 차체 수리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입상한 미래 자동차 분야 기능인들이다.

이동길 지도교사는 “매년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받은 상금을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걸 전통으로 여긴다”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해=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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